[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이동휘의 뛰어난 말솜씨로 '포장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어린 의뢰인'의 이동휘와 유선이 출연했다.


이동휘는 이날 유선에 관해 "다정다감하고 자상함의 아이콘"이라고 포장했다. 이에 유선은 "이동휘가 살짝 포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겸손을 떨었다. 이동휘는 끊임 없이 유선을 포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휘는 '극한직업'으로 1000만 배우로 우뚝 섰다.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극한직업 멤버들은 정말 많이 본다. 시도 때도 없이 만난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청취자들이 보낸 의견으로 대화를 나눴다. 포털 검색창에 뜬 프로필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동휘의 프로필 사진이 화두가 됐다. 엄중한 모습의 이동휘 모습이 있던 것.


이동휘는 "얼마 전에 바뀌어서 당황했다"면서 "소속사에서 영화 홍보를 하면서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바꿀 생각"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DJ 박선영은 "비례대표 출마하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선의 차례에서는 키와 몸무게를 두고 이야기했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는 유선의 프로필이 키 166cm, 몸무게 46kg으로 돼 있다. 유선은 "18년 전 몸무게인 것이다. 지금과 차이가 많이 난다. 키도 살짝 포장됐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며 웃었다.


유선은 이번 '어린 의뢰인' 출연 계기에 관해서도 말했다. 그는 "영화 참여 이유는 아이들이 보호받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스승의 날이다. 이와 관련 유선은 "대학을 휴학하고 오디션 보러 다녀서 학교를 오래 다녔다"며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옆에 있던 이동휘 역시 감사했던 선생님에게 인사했다. 이 모습에 유선은 "(이동휘가) 포장을 잘한다"며 "블링블링하게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동휘가 "포장이 필요한 선배들이 있으면 달려가겟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어린 의뢰인'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 F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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