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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K리그 동현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축구계에서 가장 멋진 남자다.”

손흥민(27·토트넘)이 축구 외적인 일로 영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름 아닌 그의 ‘아가 사랑’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결장했다. 전 라운드에 받은 레드카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 상에서는 손흥민이 동료들의 자녀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의 영상이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다이어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주니어들을 만나 행복한 ‘삼촌 미소’를 짓는다. 직접 헹가래를 쳐주기도 하고, 사진 촬영에도 적극적으로 응한다. 동료들이나 아내들도 밝게 웃는 손흥민과 스킨십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손흥민이 아가들을 보며 웃는 이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가 120만을 넘었다. 손흥민은 원래 ‘아가 바보’로 유명하다.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어린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팬 서비스를 한 사례가 있다.

영국에서도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손흥민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간) 이 영상을 소개하는 동시에 트위터 상에서 손흥민을 칭찬하는 반응까지 담고 있다. 데일리메일 외에 더선, 커트오프사이드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이 모습을 주목하고 있다.

한 팬은 “손흥민은 축구계에서 가장 멋진 남자”라며 아이들을 좋아하는 손흥민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항상 사람을 웃게 만든다”, “내가 만약 아이였다면 손흥민은 가장 좋아하는 삼촌이었을 것”이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편 손흥민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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