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양우 문체부 장관 "e스포츠 대한 체육회가입 조속히 마무리"...e스포츠 정식 체육종목화 속도
    • 입력2019-05-14 06:38
    • 수정2019-05-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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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열린 쭝쥔(왼쪽) 중국 e스포츠협회 연맹 회장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대한체육회 가입을 조속히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을 지키기 위해 e스포츠를 정식 체육 종목화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박 장관은 지난 11일 방한한 쭝쥔 ‘전국 e스포츠 협회 연맹’ 대표 회장과의 만남에서 “e스포츠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체육회도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 체육회 가입에 대해 조속히 마무리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체육회 가입이 되지 않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참석도 불투명했던 한국 e스포츠가 정식 체육종목화에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식 체육종목화로 정부의 지원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한국 e스포츠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 장관이 차관으로 재직했던 때는 2006~2008년 전후로 광안리 10만 관중 신화를 만들며 한국 e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던 시기였다.

박 장관은 당시를 “15~20년 전에 한국 정부와 삼성이 나서서 세계 대회를 개최하고 열기도 있었다”라며 WCG 등 다양한 e스포츠 국제 대회를 한국이 열었음을 회상했다. 그리고 “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마치고 11년 1개월만에 친정으로 왔다. e스포츠가 굉장히 성장해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있었을 때의 열기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라며 e스포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중국이 e스포츠를 정식 체육종목으로 인정하고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 듯 “대한 체육회 가입을 조속히 마무리 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5월말 중국 방문 일정을 공개 한 뒤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문화여유국장, 체육총국장, 광전총국장을 만나서 한국과 중국간의 문화 체육 관광 모든 분야의 교류에 대해서 협력관계를 강화시킬 회의를 하고 올 것이다. 거기서 e스포츠에 대해서도 많이 강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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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열린 경기도 판교에서 게임업계와 가진 현장간담회에서 업계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박양우 장관은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친게임 행보로 이미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 장관은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 취임 후 첫 게임업계와 가진 현장간담회에서 게임 산업 규제 현안에서 PC 온라인게임 결제 한도 폐지와 게임과몰입 질별코드 도입에 대한 반대한다는 의지를 밝혀 업계의 환호를 받았다.

PC게임 결제 한도는 지난 2003년 도입됐다. 이후 성인의 자율권을 침해와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모바일게임과의 형평성 논란 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하지만 부처 간 갈등과 문체부의 소극적인 행보로 폐지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박 장관은 게임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성인에게까지 결제한도를 두는 것은 옳지 않다. 빠르면 이달, 늦어도 6월까지 PC온라인게임의 결제한도 규제를 풀겠다”고 파격적인 의사를 전달했다.

업계에서는 “박 장관은 지난 2009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으로 추대됐을 정도로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인 인물이다. 게임업계의 애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 업계 문제점을 풀어줄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렇게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해 줄지는 예상치 못했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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