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미국 현지 언론이 '괴물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13일(한국 시각) 다저스스타디움에서는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류현진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총 116개의 공을 던졌으며,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도 2.03에서 1.72로 상승했다.


이날 류현진은 8회 1사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8회 1사에 헤라르로 파라에게 2루타를 맞으며 노히트는 무산됐으나, 이날 류현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LA 다저스는 6대 0 승리를 거뒀다.


앞서 지난 8일(한국 시각)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둔 데 이어 또 다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류현진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LA 지역 언론사인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가장 저평가된 에이스였다. 그러나 이젠 아니다"라며 그의 활약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이어 LA 타임스는 "시즌 최다인 116구 중 79개를 스트라이크로 잡은 류현진은 시즌 성적을 5승 1패 평균자책 1.72로 끌어 올렸다. 이를 통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8일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 2013년 이후 약 6년 만에 완봉승을 거둬 국내외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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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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