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미스 Earth\' 라다 아키모바, 2019년에는 슈퍼탤런트![포토]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BTS(방탄소년단) 음악을 틀어 놓고 밤새 동료들과 파티를 즐길래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 시티에서 ‘슈퍼탤런트 시즌 12’결선이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위너(Winner)’에는 러시아 출신의 라다 아키모바(20)가 차지했다.

아키모바는 이브닝가운 쇼, 전통의상 쇼, 비키니 쇼 등 여러 이벤트에서 압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브닝가운 쇼의 배경음악인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을 직접 불러 심사위원들은 물론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라다는 “너무 행복하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BTS을 좋아해서 전부터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에서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나에게 최고의 날이다. 동료들과 숙소에서 BTS의 음악을 틀어놓고 밤새 춤추며 파티를 열겠다”며 활짝 웃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랄 대학교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있는 라다는 “모델과 가수를 동시에 하는 것이 목표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나의 재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모와 재능을 동시에 갖춘 라다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2cm의 늘씬한 키와 아름다운 라인, 요정 같은 미모는 이미 정평이 나 수많은 미인대회에서 입상했다. 16살 때 이미 러시아의 유명 미인대회인 ‘Krasa Rossii’에서 최고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히는 ‘Miss Earth’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러시아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