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_최수영_인터뷰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8)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7년 째 연애 중.

소녀시대 수영 하면 또 하나 따라붙는 이름이 있다. 바로 배우 정경호. 두 사람은 7년 동안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연예인 커플이다. 두 사람 모두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이낌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가운데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최수영은 먼저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연기 선배로서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편한 상대가 있다는 점이 든든하다”고 연인 정경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공개 열애가 힘들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불편하지 않다. 다만, ‘소녀시대’ 활동중에는 공들여 준비한 음반이 우리의 관계로 인해 다른 방향으로 화제되는 게 부담스럽긴 했다”면서 “이제는 서른이 넘었다. 당연히 나이에 맞는 연애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불편해하는 모습이 예뻐보이지 않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터뷰에서도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랜 연애에 대해선 “둘 다 성격이 무던하다.(웃음) 무엇보다 서로에게 잘못할 일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또 서로 같은 일을 하다보니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여러가지로 맞는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가수 수영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소녀시대’의 멤버로 이전에 비해 많은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 이제 이 소녀들은 각자 다른 위치에서 또 다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수영은 “작년에 싱글을 냈다. 가수로서가 아닌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의미였는데 거창하게 ‘솔로데뷔’라 알려져 부담감이 있었다”면서 “제가 보기보다 쫄보라 그렇게 되고 나니 쉽지 않더라. 하지만, 나는 여전히 무대가 그립고 오디오형 가수보다는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가수다. 퍼포먼스가 그립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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