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판타지오 대표 웨이제, 금융사기로 中서 체포
    • 입력2019-05-10 16:17
    • 수정2019-05-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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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중국진청그룹(JC) 창업주이자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의 대표를 맡고있는 웨이제(韦杰) 회장이 불법 자금 조달 및 사기 스캔들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당장 판타지오 소속 그룹 위키미키의 컴백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소속 스타들의 활동에 불똥이 튀지 않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판타지오는 워너원 출신 옹성우, 배우 서강준을 비롯해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 약 36명의 가수, 배우가 소속되어 있는 대형 소속사다.


지난달 29일 '중국경영보(中国经营报)'와 IT 소식지 '넷이즈(网易首页)'등 다수의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항저우 공안당국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가 농촌 현대화 건설을 위해 추진한 민관협력(PPP) 사업을 이용해 진청그룹의 불법 자금조달 혐의를 포착, 진청그룹 웨이제와 30명 이상의 고위 간부들을 체포했다.


진청그룹은 지역경제를 개발하려는 지방정부와 수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했고, 진청그룹은 저장, 장쑤, 후난 등 전국 각 지역에 59개 '특색마을'을 건설한다는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중 대부분은 실제로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PPP 사업이었고, 이를 적극 활용해 진청그룹은 자금을 대거 모집했다.


진청그룹은 연 수익율 12%를 보장하겠다며 관련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수 십억 위안의 자금을 모집, 연루된 투자자 수만 3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PPP 사업은 투자금 회수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게 일반적으로, 진청그룹은 사모펀드 상품을 남발해 자금을 돌려막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결국엔 공안당국에 의해 불법자금 조달 혐의로 적발됐고, 경영진이 체포된 상황. 이로 인해 사실상 업무가 중단되면서 회사도 도산했다. 중국에서 불법자금 조달같은 금융사기 범죄 형량은 최고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는 중범죄다.


웨이제 회장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되면 당장 그가 대표를 맡고있는 판타지오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웨이제 회장은 2016년10일 판타지오의 지분 약 27.56%를 포함해 회사 경영권을 30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등재했다.


한편 판타지오 대표가 구속된 사실이 전해지며 판타지오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판타지오 소속 연예인 팬클럽에서도 자신의 스타에게 끼칠 악영향은 없을지 예의 주시 중이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오 관계자는 10일 "웨이제 회장 관련 사건이 현지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재 파악 중이다. 소속사 스타의 컴백이나 활동 등에 끼칠 영향은 없으리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출처|진청그룹 홈페이지,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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