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터키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친 김연경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라바리니 감독,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기술 코치를 비롯해 배구협회 임원들은 배구여자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을 직접 마중 나왔다.

김연경은 "감독님이 직접 오셔서 쑥스럽다. 선수로서 같이 운동할 수 있는 것 자체로 영광이다. 감독님께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귀국 전에도 라바리니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김연경은 "팀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봤다. 선수들의 장단점, 기존에 했던 배구 시스템 등을 공유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라바리니 감독이 김연경을 '가장 중요한 선수'로 꼽은 것에 대해서는 "팀에서 가장 위치에 있는 것은 맞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연경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 VNL 출전을 위해 VNL 3주 차인 6월 초 미국 링컨에서 여자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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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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