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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왼쪽)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8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아약스와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 이동현통신원

[암스테르담=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반복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지난 3일 본머스전 퇴장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다가오는 아약스전 맹활약을 기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아약스와 원정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손흥민 관련 질문을 받았다. 토트넘-아약스 2차전은 9일 오전 4시에 열린다. 지난 1일 토트넘 홈 1차전에선 아약스가 1-0으로 이긴 상태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퇴장 당했는데 어떤가. 손흥민과 대화해 봤는가”란 질문에 “모든 선수들이 중요하다.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아약스와)1차전을 뛰지 못 했다”면서도 “(본머스전 레드카드는)소니가 다시는 반복해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고, 손흥민도 실망했다. 프로 레벨 선수라면 침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어 “이번 경기에서 우린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경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일단 골을 넣어야 뒤집기 결승행을 꿈꿀 수 있다. “승부차기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밝힌 포체티노 감독은 아약스와 1차전을 두고는 “그들이 전반전엔 너무 좋았고 다이나믹했다. 에너지가 넘쳤다”며 “그래서 우리가 처음엔 힘들었다. 우리의 접근방식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이 2차전엔 뛰는 만큼 토트넘의 공격과 플레이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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