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코미디언 노유정과 배우 이영범의 이혼 비화가 다시금 수면 위에 올랐다.


노유정은 최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 고깃집 사장으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노유정은 이혼 이유에 관해 "내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서 '좀 떨어져 지내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전 남편은 좋으면 푹 빠지다가도 '저 사람 아니다' 생각하면 뒤도 안 돌아보는 성격이다. 그런 게 서로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 서로 못 견디지 못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께 항상 죄송하다. 당시 이혼한 것을 알려드리지 못했다. 부모님이 TV를 통해 이혼 소식을 듣고 아르바이트하는 곳까지 수소문해서 알아내셨다"며 "당시에 너무 힘들어서 신에게 '차라리 죽여 달라'고 빌 정도였다. 그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노유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영범이 결혼 이후 첫 애를 가졌을 때 외도했다"며 "심지어 상대가 나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 그 여자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유부녀다. 아직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노유정은 지난 1994년 동료 연기자 이영범과 결혼했으나 2016년 4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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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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