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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7일 웨스트햄전 뒤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이 일주일 만에 출격을 앞둔 가운데 영국의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그가 상대팀 본머스에 강한 점을 소개했다.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4일 오후 8시30분 본머스와 이번 시즌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7일 웨스트햄전을 90분 소화하고, 1일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경고누적으로 쉰 손흥민은 이번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아약스전 0-1 패배 뒤 킬러 공백을 절감하며 손흥민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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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이 본머스에 강하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그는 2017년 4월15일 홈 경기 득점포를 시작으로 지난 3월11일 원정 경기 멀티골, ‘박싱 데이’였던 지난 해 12월27일 홈 경기 연속골 등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5골을 쏟아부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특정팀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게 5골”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래픽을 붙였다. 손흥민은 본머스 외에 왓퍼드전에서도 통산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 등 두 팀에 각각 4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각종 대회에서 총 20골을 넣었다. 본머스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자신이 2016~2017시즌 세운 한국인 유럽파 한 시즌 최다골 21골과 타이를 이룬다. 멀티골을 폭발하면 새 기록을 세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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