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두 경기연속 타격감 최고!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2017.08.03.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텍사스 추신수(37)가 홈런포로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4호 홈런을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0.330이 됐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오클랜드전부터 7연속경기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5회말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말 리차드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대포를 쏘아 올렸다. 1사 1루에서 로드리게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추신수는 로드리게스의 몸쪽 꽉 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피츠버그를 5-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9회말 1사 2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전에 선발 출장한 후 2경기 동안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텍사스를 7-5로 꺾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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