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강남스캔들' 방은희가 무릎을 꿇었다.


1일 오전 SBS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홍백희(방은희 분)이 홍세현(서도영 분)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복(임채무 분)은 최서준(임윤호 분)의 병세가 악화되자 최서경(문서연 분)을 추궁했다. 앞서 고 사장(장정희 분)은 최서준의 쾌유를 바란다며 베개 아래에 부적을 넣어달라고 최서경에게 부탁한 바 있다. 최진복은 최서준의 고열이 최서경의 탓으로 여기고 "최서준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라고 엄포를 놨다.


홍백희는 홍세현이 자신이 아들을 지키기위해 한 일 때문에 경찰에 구속됐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홍세현은 홍백희가 아들을 지키겠다며 다른 사람들을 계속 희생시키려 하자 직접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홍백희는 이를 생각하며 "내 인생 송두리째 바쳤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느냐"라며 오열했다.


그는 이어 홍세현을 찾아갔다. 홍백희는 "네가 은소유(신고은 분)와 만나지 못하게 막아서 그런 것 다 안다"라며 "네가 해결하지 않으면 나도 죽어버리겠다"라고 엄포를 놨다. 홍세현은 "그런 짓 하시면 저도 할 것이다"라며 "남은 제 인생 어머니에게 달렸다"라고 말했다.


홍백희는 회사로 돌아와 "홍세현을 살리기 위해서는 내가 했다는 증거를 다시 되살려야 한다. 증거들을 모두 복구해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저희 생사도 달린 일"이라며 모두 거부했다.


결국 그는 은소유에게 부탁하기로 결심했다. 최서준이 입원한 병원에서 은소유를 발견한 그는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SBS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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