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한 첫째 아들 매덕스에게 전 재산을 상속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측근이 입장을 밝혔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 전 재산 1억 1600만 달러(약 1340억 원)를 상속하기로 했다. 에티오피아와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이들과 친자녀에게는 단 1달러도 남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자신의 곁에서 뜻을 잘 따라주는 장남 매덕스를 신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 남편 브래드 피트는 매우 격노했다는 후문. 또 다른 매체에서는 졸리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며 "매덕스에게 유산으로 전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졸리의 측근은 미국 연예 매체 '가십 캅'을 통해 "매덕스에게 모든 재산을 넘기는 것은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졸리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졸리가 최근 부호와 데이트를 한다는 소문에 관해서는 "현재 누구와도 교제하고 있지 않다"며 일축했다.


앞서 졸리는 2016년 9월 가정 폭력 문제로 피트와 이혼했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입양한 자녀를 포함해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총 6명의 남매가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졸리는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입양 봉사와 대학 진학 이슈로 내한했다. 한국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인 장남 매덕스는 한국의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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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바이 더 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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