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한국 작가들의 웹툰 작품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웹툰 퍼블리싱 스타트업 네오코믹스(주)(대표 권택준)가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네오코믹스(주) 권택준 대표(앞줄 오른쪽)
네오코믹스(주) 권택준 대표(앞줄 오른쪽)

이 업체는 인공지능(AI) 기술기반 글로벌SNS 자동 퍼블리싱시스템인 ‘네오코믹스’(Neocomix)를 구축했다. 이는 웹툰, 애니메이션, 출판 만화 등의 작품을 인공지능 기술로 번역·편집하여 글로벌 SNS에 퍼블리싱하고 이후 창출되는 수익을 작가와 나누는 서비스이다.

작가들이 네오코믹스를 이용하면 대형 출판사나 대기업의 웹툰 플랫폼과 자본에 구속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전 세계에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독립을 성취할 수 있다.

네오코믹스는 인공지능 기술과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막대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비용 및 마케팅 비용을 기존대비 99%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업체는 남미, 베트남, 인도, 중국을 주 타깃으로 삼고 사업을 펼치는데 최근 인도네시아 웹툰 플랫폼 및 캐나다 소셜미디어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네오코믹스(주)는 웹툰 퍼블리싱 사업과 함께 테이블, 머그컵, 마스크팩,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캐릭터 및 아트 상품 제작업체들과 협업하여 관련 상품 유통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파인아트 시장 활성화 및 미술 대중화를 목표로 국내 파인아트 작품을 아트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작가에게 저작권 수익을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건전한 만화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권택준 대표는 “앞으로 홍보 영상 및 웹툰 제작, 드라마나 모델 파티 협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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