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이 일본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들었다.


주헌은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일본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일본 5개 도시 콘서트 중인 몬스타엑스가 지난 27일 요코하마 콘서트를 마친 뒤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주헌은 한 식당에서 라면을 먹고 있다. 주헌이 식사를 거의 마칠 무렵 갑자기 옆 테이블에서 누군가 '조센징'이라고 하며 비웃는 소리가 들린다. '조센징'은 '조선인'의 일본어 독음 명칭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한국인 비하 단어로 사용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이 일자, 주헌 측은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본 팬들은 일본인들에게 "불쾌하다", "저런 말을 하다니", "예의가 아니다", "경솔하다" 등 불쾌함을 표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요코하마 콘서트를 시작으로 교토,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6개 도시에서 '2019 JAPAN FAN CONCERT 'PICNIC'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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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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