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전(前)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이 심정을 전했다.


차오름은 25일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챔피언으로 알려진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양호석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양호석이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폭행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차오름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다. 고민도 많이 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왔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었기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커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며 "빨리 완쾌하고 열심히 일해 좋은 선수를 양성하도록 하겠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차오름은 현재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스포츠모델 2연패를 달성했고 MBC every1 '비디오스타'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차오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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