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강정호가 지난 11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비에 나서고 있다. 시카고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침묵에서 깨어난 강정호(32·피츠버그)의 기세가 무섭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해냈다. 0-0으로 맞선 4회 말 선두 타자로 들어선 그는 상대 좌완선발 데릭 홀랜드의 시속 127㎞짜리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세 번째 홈런이다.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이기도 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솔로포와 루키 콜 터커의 투런포로 6회 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3-1로 앞서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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