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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차인하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극 ‘더 뱅커’에서 문홍주 역의 차인하가 전산 전문가로서의 활약과 동시에 밴드부 보컬로 변신, 반전 매력을 선사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사실이 찾아낸 D1계획 품의서는 조작되었고 생각보다 위험한 일이라 말하는 노대호(김상중 분)에게 홍주, 미호(신도현 분), 보걸(안우연 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는 기록에서 삭제된 폐쇄 지점의 자료를 부산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답답했던 감사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며 노대호의 ‘천군만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냉정하고 스마트한 모습 가운데 예고 없이 들어온 홍주의 새로운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홍주가 밴드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 변신해 미호와 보걸 앞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것. 홍주의 감미로운 음색과 멋진 기타연주 그리고 화려한 무대의상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평소 시크한 모습을 잠시 잊고 무대 위의 홍주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홍주와 미호 둘 사이의 미묘한 기류가 포착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처럼 감사실의 전산만렙 에이스로 활약할 때는 시크하고 냉정한 모습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모습으로 변하는 차인하의 반전 매력은 문홍주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배가시켜 보는 이의 몰입감을 높였다. 동시에 차인하는 안정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더 뱅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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