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두 경기연속 타격감 최고!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2017.08.03.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텍사스 추신수(37)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3연전 싹쓸이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활약을 통해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45, 시즌 OPS(출루율+장타율) 1.046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맷 하비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날렸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를 이어갔고 득점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5회말 찬스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를 터드렸다. 추신수는 이번에도 하비의 직구에 우측으로 향하는 강한 타구를 날려 텍사스의 4-2 리드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적시 3루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홈에서 열린 에인절스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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