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K드라마의 새로운 플레이어로 영화감독들이 급부상했다.

‘한류진단, 전문가 100인에 물었다’를 통해 다양한 스타와 제작진이 K드라마의 플레이어로 거론된 가운데 영화계의 빅네임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들은 주로 K드라마를 이끌 차세대 플레이어 톱3를 묻는 문항에서 이름이 언급되며 앞으로 국내 드라마 시장은 물론 한류로 이어질 드라마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두드러지는 이름은 ‘깐느박’이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도 수상 이력이 화려한 박찬욱 감독이다. 최근 존 르 카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 드라마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시선이다. 영화 감독으로는 김성훈 감독도 이름을 올렸는데, 류승룡, 주지훈, 배두나를 주인공으로 한 ‘킹덤’을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 게 드라마에서도 눈여겨볼 차세대 한류 드라마 플레이어로 꼽히게 한 것으로 보인다.

[포토] 인사말 하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이병헌 감독.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또한, 2019년 첫 천만 영화를 만든 이병헌 감독도 포함돼 있다. 이병헌 감독은 올해 JTBC를 통해 ‘멜로가 체질’을 선보이며 첫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인데, 연출자로서는 물론 대본 집필자로서도 이름을 올려 과연 어떤 성과를 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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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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