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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판더바르트
출처 | 판 더 바르트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독일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라파엘 판 더 바르트(은퇴)가 옛 동료의 활약에 뿌듯함을 전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혼자서 2골을 몰아치며 소속팀 토트넘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3-4로 졌지만 1~2차전 합께 4-4로 원정 다득점을 통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8강 2차전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판 더 파르트는 손흥민의 활약이 자신의 일인냥 기뻐하면서 SNS을 통해 기쁨을 전했다. 그는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과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모티콘을 활용해 ‘이 녀석 100점짜리’라고 칭찬했다.

판 더 파르트와 손흥민은 공통분모가 많다. 판 더 파르트는 2011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활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는 2004~2008년과 2012~2015년 두차례 몸았다. 2010년 함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데뷔한 뒤 3년간 뛰었던 손흥민과는 한시즌 호흡을 맞췄다. 판 더 파르트는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을 많이 아낀 선배로 유명하다. 또한 판 더 바르트는 2010년부터 2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기도 했다. 그로 인해 이번 토트넘의 극적인 4강행도 남의 일 같지 않다.

판 더 파르트는 지난해 11월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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