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젠지 e스포츠 서울 사무소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대표 크리스 박)가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 펀드로부터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젠지(Gen.G) e스포츠는 17일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일본의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설립한 드리머스 펀드(Dreamers Fund) 등을 통해 4600만 달러(약 52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드리머 펀들르 비롯해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웡,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였던 마이클 지서, 마스터클래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데이비드 로지어와 같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IT 업계 핵심 인물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뉴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NEA), 컨덕티브벤처스(Conductive Ventures), 배터리벤처스(Battery Ventures), 카난파트너스(Canaan Partners), 실리콘밸리은행 캐피탈(SVB Capital) 및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지 로고

크리스 박 CEO는 “젠지는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질 e스포츠의 무궁무진한 미래만큼이나 다양한 유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투자 라운드의 파트너들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젠지의 미션을 함께 공유할 것이다. 이는 진정한 글로벌 e스포츠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젠지 e스포츠 투자에 참여한 윌 스미스와 혼다 케이스케는 젠지의 브랜드 강화에도 참여한다.

젠지 측은 “윌 스미스와 혼다 케이스케가 두 차례 NBA 챔피언을 거머쥔 바 있는 현 젠지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인 크리스 보쉬와 함께 젠지의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젠지 선수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젠지가 사업적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된 520억원의 자본은 미국, 중국 및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급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하는 팀을 위해 활용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젠지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과 올해 7월로 예정된 젠지 LA HQ 오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혼다 케이스케는 “윌 스미스와 공동 론칭한 드리머스 펀드가 젠지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일본 내 e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젠지의 뛰어난 팀과 e스포츠 업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원대한 비전을 보고 젠지에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세계 e스포츠 산업의 부흥을 위해 젠지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놀드 허 Gen.G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젠지에게 있어 놀라운 진전이며, 우리의 비전을 이룩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진전”이라며 “젠지는 새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LA HQ 오픈, 중국 시장 지속 확장, 선수 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 그리고 최우선사항인 2020 서울 다이너스티 경기 서울 개최 등 몇 가지 우선 순위 과제의 결실을 맺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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