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33으로 상승했다.

1회말 내야 안타로 출루했던 추신수는 팀이 1-4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올시즌 14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홈런이다.

4회말 3번째 타석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연속 출루를 이어간 추신수는 8-4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11-5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선 다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LA에인절스에 12-7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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