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故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가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5일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몇 개의 아이디를 게재한 뒤 “이분들의 IP와 생성한 가계정까지 추적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모욕죄, 사생활 침해, 저작권 무단 사용 등으로 민·형사 소송을 변호사 8명과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악플과 의견의 글, 혹은 댓글은 다르다. 이유 없이 타인을 비난하고 모욕하고 욕설을 퍼붓는 건 명예훼손이자 인격 모독이다. 이제 선처없이 그동안의 모든 악플에 법적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악플은 악습관으로, 추후 다른 분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악성 댓글을 조작해 생성했을 경우 이를 포착해내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실을 밝혀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고군분투한 윤지오는 캐나다 출국 계획도 밝힌 상황, 그간 계속해서 신변에 대한 위협을 토로해왔다. 그는 “출국 날짜를 말씀드리는 것은 신변 보호에도 지장이 가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지오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도 이야기하며 “주최자를 기다렸으나 누구 하나 나서주지 않아 위험을 감수하고 주최자로서 준비하고 있다. 추후 공지해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윤지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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