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송혜교가 중국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중국 다수의 언론은 "송혜교가 지난 14일 홍콩 금상장 영화상에 시상식으로 참석해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와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계약 체결 이유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중화권 감독, 배우와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송혜교는 홍콩 금상장 영화상 시상식에서 중국 배우 유덕화와 함께 작품상 시상자로 나섰다. 검은색 롱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 '쩌둥영화' 역시 이날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일대종사'로 인연을 맺은 송혜교가 멀리서 산과 바다를 건너왔다. 환영한다"고 합류 소식을 전했다.


한편 송혜교는 드라마 '가을동화',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중국 영화 '일대종사'를 통해 왕가위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으며,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 시리즈에 연속으로 출연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송혜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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