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빚투'를 촉발시킨 래퍼 마이크로닷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유튜브 연예뉴스 채널 '쨈이슈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 카페에 나타난 마이크로닷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은 지난 8일로 마이크로닷 부모가 뉴질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체포되던 날이었다.


영상 속에서 마이크로닷은 카메라를 발견하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찍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피해자분들과 합의를 보고 있냐'는 질문에 "피해자에게 변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이크로닷은 "일단 저는 말씀 못 드린다.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쨈이슈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외제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쨈이슈다’ 측은 "이 차가 마이크로닷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에도 보였던 차"라며 "고급 외제차를 팔아서 빚을 갚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이 마이크로닷의 소유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 11일 검찰은 마이크로닷의 부친인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씨의 부인이자 마이크로닷의 친모 김모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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