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재판을 보는 심정을 전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최민수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최민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차선을 걸친 채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 피해 차량을 추월하고 급제동을 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와 이후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내 강주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정을 전했다. 그는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다. 그런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다"라며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모든 일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하다"라고 담담한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한편 최민수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 측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 안전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이며 고의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모욕적 언행에 대해서도 "양측이 다소 무례하게 언사를 한 사실은 있지만 법적으로 봤을 때의 모욕적인 언사라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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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주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