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외계인' 호나우지뉴의 아들이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에 입단했다. 외계인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준 아버지처럼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크루제이루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앙 멘데스(14)와 14세 이하(U-14) 유소년 팀에 계약한 소식을 전했다.


2005년 2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태생의 멘데스는 지난해 8월부터 크루제이루 유소년 팀에서 정식 계약 없이 훈련했다. 이번 기회에 정식 계약을 체결한 주앙 멘데스는 아버지가 호나우지뉴인 사실을 숨기고 입단 테스트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이름 값이 아닌 오직 자신의 재능만으로 크루제이루의 유니폼을 입은 멘데스는 "브라질 빅 클럽 중 하나인 크루제이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크루제이루에서 프로계약을 맺고 팀과 팬을 위해 헌신하며 뛰는 게 내가 바라던 꿈 중 하나였다"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한편 178cm의 멘데스는 아버지와 같은 포지션인 공격수로 크루제이루에 입단했다.


◇父 호나우지뉴인 사실 숨기고 브라질 명문 입단한 호나우지뉴 아들(https://youtu.be/ewMZ61s2R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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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크루제이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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