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배우 신현준이 고(故) 이일재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신현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마음 편히 쉬세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1990년 개봉한 영화 '장군의 아들' 스틸컷에 담긴 신현준과 이일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장군의 아들' 시리즈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생전 이일재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다부진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날 이일재의 소속사 하얀돌이앤앰 측은 "이일재가 병마와 싸우다 오늘(5일)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일재는 지난해 12월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 폐암 투병 사실을 전하며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최근 합병증 등이 겹치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용인천주교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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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신현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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