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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개그맨 심현섭이 5일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화 통화에서 심현섭은 “널리 알려질만 한 일이 아니다. 생색을 내고 싶지도 않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며 “TV를 보다 강원도에 사는 어르신들이 눈물을 흘리시는 장면에 가만 있을 수 없었다. 어머니가 병상에 누운지 몇년 되셨는데 부모님 생각이 났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심현섭은 “많은 공인, 유명인들이 성금 기탁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런 흐름에 작은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오전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은 이틀 동안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 산림을 태우고, 인근 속초 도심지역까지 번지며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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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엔 자신이 속한 조마조마야구단, 임태경 팬클럽과 함께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심현섭은 “4월이 되면 안타까운데, 안타까운 일이 하나 더 늘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심현섭은 현재 영상플랫폼 통tv, 엔터트레인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음악과 유머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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