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강원도 고성군에 거주 중인 배우 하재숙이 속초, 고성 산불에 관해 입을 열었다.


하재숙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초, 고성 산불로 너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고 밤새 연락 주셔서 올린다"며 "저희 가족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 있다가 새벽 늦게 일단 집으로 귀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일 때문에 서울에 있었다"며 "피해를 크게 입은 지인분들도 계시고 여전히 불은 꺼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되고 안타까워 죽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더는 피해가 없게 기도해 달라.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의 산불로 오전 6시 기준 고성 2250명, 속초 1523명을 포함해 총 4011명이 대피했다. 정부는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 다음은 하재숙 글 전문.


속초-고성 산불로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밤새 연락 주셔서 올립니다.


저희 가족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 있다가 새벽 늦게 일단 집으로 귀가했어요. 저는 일 때문에 서울에 있었구요. 피해를 크게 입은 지인분들도 계시고....


여전히 불은 꺼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되고 안타까워 죽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ㅜㅜ 더이상 피해가 없게 기도해 주세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카라멜이엔티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