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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골을 넣은 뒤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이 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득점포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 뒤 공격포인트 60개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축구통계업체는 그런 그를 가리켜 “톱 클래스 플레이어”라며 극찬했다.

손흥민은 팰리스전에서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어시스트를 아크 정면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 볼이 상대 수비수 맞도 굴절되면서 득점했다. 6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토트넘 새 구장 첫 골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토트넘도 2-0 완승을 거두며 1무4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골을 넣은 13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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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60개를 달성했다. 통계업체 ‘스쿼카’는 손흥민이 지난 2015년 토트넘 입단 뒤 프리미어리그 125경기에서 42득점하고 18도움 올린 것을 알리며 “톱 클래스 플레이어”라고 인정했다. 두 경기에 하나 꼴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셈이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4골에 그쳤으나 2016~2017시즌 14골로 축구종가에서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드러냈다. 2017~2018시즌 12골에 이어 이번 시즌은 아직 6경기가 남았음에도 12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입성 뒤 UEFA 클럽대항전이나 FA컵, 리그컵을 모두 합쳐 넣은 골은 64개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 유럽무대에선 총 113골을 터트리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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