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공동 연출을 맡은 조 루소 감독이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화장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달 공개된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고편에서는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 멤버들 앞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는 장면이었지만 때아닌 화장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영화 '캡틴 마블'에서 거의 화장을 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오던 캡틴 마블이 진한 화장을 나왔다는 점이 지적을 받은 것. 화살은 연출을 맡은 루소 감독을 향했다.


이에 관해 루소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필름 컴패니언'과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해당 파트는 '캡틴 마블'을 찍기 전 촬영됐다. 우리는 머리를 자르거나 하는 큰 변화가 아닌 이상 배우의 화장이나 헤어스타일에 관해 깊게 관여하지 않는다. 화장은 라슨의 선택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슨이 처음 캡틴 마블 캐릭터를 연기하는 자리였다. 이후 라슨이 캐릭터를 계속 연기하고 자세히 탐구하면서 캐릭터의 성격이 정립됐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어벤져스: 엔드게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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