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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개막전처럼 좌완 선발투수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추신수(37·텍사스)가 경기 막바지 대타로 출장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9회말에 대타로 나서 승리의 다리를 놓는 진루타를 기록했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무사 2루에서 헌터 펜스의 대타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우완 페드로 스트롭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쳤다. 이 타구에 2루에 있던 조이 갈로가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스트롭이 폭투를 범하며 갈로는 홈으로 향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갈로의 득점으로 텍사스는 컵스를 11-10으로 꺾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시즌 시작부터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고 있다. 추신수는 당시도 좌완 존 레스터가 선발투수로 나서자 라인업에서 빠졌다. 추신수 대신 우타자 헌터 펜스가 출장했고 다음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우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는 추신수가 1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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