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송다예와 결혼을 앞둔 가수 김상혁이 화보와 함께 올해 계획을 밝혔다.


28일 '맨즈헬스'는 오는 4월 7일 송다예와 결혼을 앞두고 8주 동안의 보디 프로젝트를 시작해 14kg을 감량하는 놀라운 노력의 결실을 이룬 김상혁의 화보를 비롯해 그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상혁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 상의탈의를 하며 선명한 식스팩을 보여주고 20대 초반의 날렵한 턱선을 보이며 다시 클릭비로 돌아간 느낌을 보여줬다.


그는 "결혼을 '인생 2막'이라고 하지 않나. 나의 1막은 좋은 일과 나쁜 일, 적당한 일들이 조금씩 다 있었던 것 같다. 1막에서는 좋았던 기간이 짧았고 이후로는 '내공을 쌓는' 기간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1막의 모든 일을 마음에 담고 잘 다듬어 2막에서는 좋은 일만 만들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상혁은 "한때 78kg까지 나갔는데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 송다예에게 할 수 있다는 도전도 보여주고 싶었고 멋지게 식장에 들어가고 싶어서 15년째 함께 운동하고 있는 글로리짐 김창현 코치와 1월에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두 달 만에 14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상혁은 보디 프로젝트 노하우도 전수했다. 그는 "일단 시작하면 3~4일은 괜찮지만, 그 이후로 힘들어진다. 하지만 그 기간만 버티면 일주일을 꼬박 운동한 것이 되고, 그 일주일이 아까워서 2주, 3주를 꾸준히 할 수 있게 된다. 나의 경우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때는 무조건 해낸다"고 했다.


이어 "작게는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하는 운동 스케줄, 코치님과의 약속을 비롯해 크게는 화보 촬영, 방송 촬영,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결혼까지. 그런 약속들이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상혁은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는 신혼을 만끽하고 싶다"면서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신성하고 축복을 받는 일이니까. 많은 축하를 받았고,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둘이서 2막을 멋지게 만들어가는 게 보답하는 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혁의 화보와 인터뷰는 맨즈헬스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맨즈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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