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로 다시 경찰 조사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승리가 또 다른 성접대 의혹에도 연루됐다.

23일 SBS ‘8뉴스’는 승리가 음식점 체인을 시작하면서 투자를 받으려고 일본인 사업가를 초청해서 각종 접대를 한 정황을 포착, 일반적인 접대를 넘어서 성접대까지 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높였다.

‘8뉴스’에 따르면 승리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A 회장님’이 오시니 각별히 잘 준비하도록 해라”라고 하고, 유인석 대표도 ‘일본 분들’이라 표현하며 한국을 또 찾고 싶을 정도로 잘 대접하자면서 “클럽에 여자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아는 여자를 다 부르자”는 말을 보탰다.

이어서 ‘8뉴스’는 단체 대화방을 보면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때 단순한 식사 이상의 접대가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들이 발견된다면서, 유인석 대표는 일본인 손님들을 맞은 다음날 대화방 참여자에게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승리 등이 일본인 손님들에게 성 접대했다는 의혹이 드는 대목이라고 전한 ‘8뉴스’는 이와 관련해 승리 측 변호인에게 물었지만 변호인은 “A 회장과 관련된 모든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도 2015년 승리와 유대표가 일본 기업인을 성 접대한 정황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등장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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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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