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영화 '강변호텔' 시사회를 앞두고, 일본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의 측근은 온라인 연예 매체 SBS funE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 20일 오후 일본 구마모토에 갔다. 언제 돌아오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여행 목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홍상수와 김민희는 저가항공 일반석을 타고 구마모토에 도착했으며, 목격 당시 외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하루 남은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이자 두 사람이 6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2017년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발표한 영화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의 시사회 및 매체 인터뷰에 모두 불참하며 은둔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해외에서 열리는 영화제에는 모두 참석하며 국내에서와는 상반되는 행보를 보였다. 이에 두 사람의 책임감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두 사람이 6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강변호텔'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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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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