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FNC 엔터테인먼트 측이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의 성추행 의혹에 관해 부인했다.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종현이 과거 성추행했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며 "이종현이 현재 잘못한 부분에 관해서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바로잡고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종현이 미성년자 팬과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졌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부적절한 성의식을 보인 그는 불법 촬영물 공유에 대해서 사과하면서도 미성년자 팬 성추행 의혹에 관해서는 부정했다.


이종현 측은 지난 15일 성관계 불법 촬영물 공유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며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해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속죄하겠다"고 사과했으나 씨엔블루 팬덤은 '이종현 퇴출 요구 성명서'를 발표, 돌아선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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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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