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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가 개막을 눈앞에 두고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용규(34)에게 육성군행을 통보했다.
한화는 16일 대전에서 롯데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용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용규는 전날 구단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이와 같은 사실이 곧바로 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용규가 지난 11일 한용덕 감독과 면담을 한 차례 진행했다. 15일 밤에는 운영팀장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이 자리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며 “구단은 16일 11시 50분경 대전구장에 나온 이용규 선수와 면담을 진행했고 구단은 이 자리에서 이용규 선수에게 육성군행을 통보했다. 내부 논의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쉽게 이해하기 힘든 이용규의 행보다. 무엇보다 이용규는 불과 몇 달 전 팀을 옮길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용규는 한화와 3년 최대 26억원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2년 보장 1년 옵션 계약으로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연간 4억원이다. 팀을 옮기고 싶었다면 FA 계약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꾀했으면 됐다. 보상금과 보상선수 등으로 FA 이적에 발목이 잡혔다면 사인 앤드 트레이드와 같은 방법도 있다.
무엇보다 이용규는 계약 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며 동료들과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꾸준히 시범경기에도 출전했다. 13일 두산전과 14일 SK전은 선발출장했다. 그러다가 개막을 일주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시즌을 눈앞에 두고 전력구상에 차질을 준 것은 물론 ‘이기적인 선수’라는 이미지까지 피할 수 없게 됐다. 연봉 4억원을 받는 이용규는 일정 기간 1군에 올라오지 못하면 KBO 규정에 따라 연봉이 삭감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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