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파트리스 에브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역전극을 작성하기 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에브라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날두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에브라가 공개한 내용은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을 5일 앞둔 시점에서 말한 내용이었다.



메신저 속에서 에브라가 "친구, 나는 너를 믿어, 절대로 널 의심하지 않아. 유벤투스가 진다면 사람들은 언제나 날 괴롭혀"라고 말했다. 에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 있는 호날두는 "나도 알아, 우리는 8강에 진출할 거야 우리 홈에서 그들을 부숴버릴 거야"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에 안심한 듯 에브라는 호날두를 응원했다.


앞선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그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해트트릭 하고 8강 가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게 허풍이 아니였음을 증명했다.


에브라와의 메시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 호날두는 여전히 세계 정상급 실력을 바탕으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무대에서 이탈리아 무대로 옮긴 호날두의 축구 인생이 하락세 아닌 여전히 절정기를 달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유벤투스, 에브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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