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인기그룹 엑소도 근거없는 루머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12일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는 승리 그리고 정준영과 함께 카카오톡을 통해 불법 동영상을 함께 공유한 연예인 중 한명으로 엑소의 멤버가 거론됐다. 현재까지 정준영 외에 타 연예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계속된 소문에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엑소의 공식 트위터에 ‘악성루머 관련 법정 대응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면서 아티스트와 당사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면서 아티스트와 당사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면서 “이에 당사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작성 게시 유포)가 확인된 자들에 대해 선처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위와 같은 악성루머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고 알렸다.

한편, SBS ‘8시 뉴스’는 11일 방송을 통해 승리 카톡방 멤버로 정준영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간 이 단체방에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미국에서 귀국했으며, 경찰은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