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아찔한 사돈연습' 김자한-박종혁, 문에스더-하재익이 사돈연습을 종료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박종혁-김자한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강릉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박종혁-김자한과 박준규-김봉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네 사람은 숙소 안에 있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복을 입은 김봉근은 쭈뼛쭈뼛 등장했다. 그는 "훈장 체면이 땅에 떨어졌다. 완전히 추락했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김자한도 수영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박종혁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데 아름다웠다. 노출이 심해서 걱정이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수영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낸 네 사람은 잠들 채비에 들어갔다. 박준규는 김봉곤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까 저랑 같이 주무시죠"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봉곤은 "가족끼리 자야죠"라며 반대했다. 박준규와 김봉곤은 티격태격 신경전을 펼쳤다. 선택의 칼자루는 김자한에게 돌아갔고, 그는 "그래도 신혼여행인데"라고 김봉곤의 의견에 반기를 들었다. 결국, 박종혁-김자한이 한 방에 자기로 했다. 하지만 김봉곤은 박종혁-김자한의 침실을 몰래 들여다보고, "자느냐"고 끈질기게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이들은 일출을 본 후 왕게임을 걸고 낚시에 나섰다. 낚싯대를 내리기도 전부터 투덜거리던 김봉곤은 두 마리를 건져 올렸다. 이에 질세라 박준규는 31cm짜리 가자미를 낚았고, 김봉곤은 "왕게임 취소"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박준규는 연이어 물고기를 건져 올렸고, 김봉곤은 낚시가 거듭될수록 말을 잃어갔다. 한 마리도 건져 올리지 못한 박종혁은 회도 먹지 않고 낚시에 집중했고, 결국 한 마리를 낚아 환호했다.


이어 박종혁과 김자한은 짚라인을 타기로 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종혁은 긴장했고, 눈도 뜨지 못했다. 반면, 김자한은 미소와 함께 출발했고, "풍경이 너무 좋았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돌아가는 짚라인을 타야 한다는 말에 박종혁은 난색을 보였지만, 두 사람은 함께 짚라인을 타 고소공포증을 이겨냈다.


신혼여행까지 마친 박종혁은 "처음에 자한이를 보고 현모양처 같은 느낌이 있지만, 반대되는 매력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자한 역시 "남동생 같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같이 있다 보니까 든든하고 재밌고 편안한 느낌이 커졌다"고 애정을 표했다.


문에스더-하재익은 양가 부모님과 함께 랍스터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 후 문단열은 "프러포즈를 제대로 못해 평생 상환하기로 했다"며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을 공개했다. 이를 본 박준규는 "사돈 앞에서 저걸 왜 하는 거냐"고 하일 편을 들었다. 이에 하일 역시 "유치하고 징그럽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문에스더는 하일 가족과 바차타 댄스를 배우기로 했다. 명현숙은 춤 연습에 들떴고, 하일은 "아내의 눈을 보면 무섭다. 차라리 외롭게 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일과 명현숙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바차타 댄스를 거뜬히 했다. 명현숙은 "에스더가 '생각이 참 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하일 역시 "나도 괜찮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아찔한 사돈연습'은 매주 토요일 저녁 5시 50분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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