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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잃은 남준재를 데려가기 위해 앰뷸런스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인천 | 김현기기자

[인천=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인천 공격수 남준재가 경남과 홈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조던 머치에 맞아 응급실로 직송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정신은 차렸다.

남준재는 9일 경남전 후반 1분 경남 다른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던 도중 머치에 가격을 당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머치는 먼 곳에 있다가 볼 다툼에 가세하기 위해 점프하며 남준재에게 달려들었다. 머치와 충돌한 뒤 남준재는 실신했다.

이에 경기가 중단됐고, 구급차가 그라운드 안까지 들어가 정신 잃은 남준재를 싣고 데려갔다. 예른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남준재를 김보섭으로 즉시 교체했다. 머치는 경고를 받았다.

올해 인천 주장을 맞고 있는 남준재는 이날 경기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인천은 후반 25분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인천 관계자는 “남준재가 정신을 다행히 차렸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다”고 전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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