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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4일 베네치아전을 뛰고 있다. 출처 | 베로나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탈리아 세리에B(2부)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는 이승우(21)가 풀타임 활약,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우는 4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베네치아와 2018~2019시즌 세리에B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특히 이승우는 베로나가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공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땅을 쳤다.

이승우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등으로 베로나 주전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오는 11일 발표되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경기에서 베로나는 전반 18분 안토니오 디 가우디오가 터트린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베로나는 시즌 11승 9무 6패(승점 42)를 기록해 전체 19개 구단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브레시아(승점 47)와 2위 팔레르모(승점 45) 등 자동 승격권 두 팀과 거리가 멀지 않아 남은 10경기 결과에 따라 세리에A 복귀가 충분히 가능하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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