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대한체육회의 인증 기준 강화에 따른 기준 미달로 제명 위기에 처했다.
이후 대전e스포츠협회(회장 김덕건)가 대전체육회로부터 한시적 인정단체로 승인을 받아 대한민국은 아시안게임에 대표선수를 파견할 수 있었다.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확정되어 명실상부한 엘리트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며,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종목대체 가입으로 안정적인 국가대표 선출과 파견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김덕건 회장은 배구 선수 출신으로 2018년 대전e스포츠협회를 설립하고 e스포츠 선수 양성,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제고, 협회 현안 해결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김 회장은 대전을 e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6월 대전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 개최, 8월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유치, 문체부 공모사업인 300석 규모의 e스포츠전용경기장 유치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e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과 e스포츠 게임단 창단과 저변확대를 위해 고등학생리그, 대학생리그를 지자체와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 회장은 (주)건영식품을 경영하는 사업가다. 영업 사원으로 일하면서 불굴의 투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폭넓게 인맥을 형성하고 사업 능력을 키워 2004년 (주)건영식품을 설립, 2010년 법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고품질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20여 개 푸드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코레일 역사 내 전문 매장과 상설 매장 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현재 세 곳의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부터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 입찰 참여 자격을 갖게 됨에 따라 음식, 주유, 관광 상품 판매 등 고속도로 휴게소 전체를 운영하는 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발전 및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김 회장은 “(주)건영식품을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e스포츠 프로팀 창단, 프로 선수 육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