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소련 시절부터 이어져 온 2월 23일 붉은 군대의 날(남성의 날)을 맞아 벌인 러시아 경찰들의 잘못된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은 남성의 날 행사에서 여성 스트리퍼를 초대했다.


초청된 여성은 란제리를 입은 흑갈색 머리의 백인 여성으로 얼빠진 상태로 자신을 바라보는 남성 경찰들을 유혹하는 안무를 췄다.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춘 여성은 몇몇 동작으로 남성 경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는 동료 남성 경찰관들을 위해 준비한 여경들의 작품이었다. 여경들 틈에는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 내무부 서열 두 번째의 경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행사가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큰 문제로 불거졌고 법적인 조치까지 받게 됐다. 판사는 "해당 경찰들에게 엄격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러시아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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