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서울 오산고가 제55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산고는 21일 합천 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신라고를 난타전 끝에 4-3으로 꺾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서울 오산고의 공격수 정한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정한민은 후반 23분 동점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결승골을 쏘아올리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신평고는 고양FC를 4-1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언남고는 전반 나온 상대 자책골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통진고를 1-0으로 꺾었다. 신갈고와 창녕고는 현풍FC와 강릉문성고를 상대로 각각 3-0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8강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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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춘계고교연맹전 16강전 전적(21일)

신평 4-1 고양FC, 언남 1-0 통진, 신갈 3-0 현풍FC, 창녕 3-0 강릉문성, 인천남 1-0 FC예산, 서울 오산 4-3 신라, 유성생명과학 4-0 목포SC, 천안제일 1-0 대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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