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진행하고 있는 ‘뉴드로잉 프로젝트’에 출시된 남다현의 ‘Frindle’(mixed material on paper(acrylic, pencil, color pencil, pen), 30×22×3cm, 2018).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청년 작가들을 발굴·지원하고 드로잉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해마다 ‘뉴드로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생·청년작가를 대상으로 드로잉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에서 431명의 미술대학(원)생 및 청년작가들이 지원했다. 이중 1차 심사를 통해 작가 80명의 작품 155점(평면140점, 입체10점, 뉴미디어 5점)을 선정했다. 이 작품들을 선보이는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전이 오는 26일부터 4월14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전시 이후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500만원, 우수상 10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매입상을 시상한다. 또한 대상수상자에게는 다음해 프로젝트에서 전시를 위한 특별공간을 지원하고, 미술관 산하 레지던스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창작활동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제3회 ‘뉴드로잉 프로젝트’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곽윤경 작가의 특별전시가 펼쳐진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변종필 관장은 “장욱진 화가가 본질적인 요소들의 응집체로서 강렬한 에너지를 내재한 드로잉의 선(線)에 주목했던 것처럼, 신진작가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선(線)을 이용한 전시공간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개최된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