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살리는 등산스틱 사용법 "알면 보약. 모르면 애물단지!"
    • 입력2019-02-12 16:09
    • 수정2019-0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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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틱1
등산인구가 늘면서 유행처럼 스틱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사진제공 | 한국트레킹학교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국민 취미생활인 등산인구의 증가로 인해 유행처럼 스틱 사용자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남들이 쓰는데 나만 없으면 뒤처지는 것 같은 마음이거나 나이 들어 힘이 부치니 스틱의 도움을 받아볼까 하는 절박함이 작용했다. 그러나 스틱을 지팡이처럼 마구 쓰게 되면서 손목이나 팔꿈치, 무릎관절 등 건강에 많은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세계 최초로 알파인 스틱 사용법인 마더스틱워킹(Mother-Stick Walking)을 창안하고 독일 레키(LEKI)의 테크니컬어드바이저로 활동중인 ‘스틱 대통령’ 한국트레킹학교 윤치술 교장에게 건강하고 효율적인 등산스틱사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최근 스틱에 관한 비과학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조악한 사용법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심지어 국민건강을 챙겨야 할 정부 산하기관 주도의 등산학교들 마저 그 내용들을 가져다 여과 없이 교육하고 있음은 심히 걱정스러운 일이다. 예를 들어 골프를 배운 적 없는 사람도 공을 칠 수 있다. 하지만 힘으로만 하다 보니 허리, 어깨 등에 무리가 있고 공은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 스틱도 마찬가지다. 손에 쥐어주면 다 쓴다. 그러나 쓰면 쓸수록 고통이다. 시스템 없이 마구잡이 되는대로 허우적거리다 보니 에너지 소모가 심하고 내리막길에서는 걸리적거리는 바람에 위험하여 배낭에 꽂고 다니는 상황에 이른다. 올바른 교육 없이 쓰는 스틱은 무용지물을 넘어 애물단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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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술 한국트레킹학교장.
사용자와 스틱, 둘의 힘을 최상의 비율로 나눈다면 몸의 움직임이 70~90%, 스틱은 보조 역할로서 10~30% 정도 씀이 효율적인데 거꾸로 스틱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고 과도하게 힘을 가함으로서 몸이 망가지는 나쁜 결과를 만든다. 등산은 하체운동이 주를 이루는데 마더스틱워킹을 실행하면 상체운동을 겸함으로서 신체의 고른 발달과 더불어 균형감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체형을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며 휜 다리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중요한 것은 ‘스틱의 소유’가 아니라 ‘스틱의 기술’인데 이를 ‘평지와 오르막’ ‘계단오르막’ ‘내리막’으로 구분하여 익히고 실행해야 한다. 몸을 살리는 궁극의 등산스틱사용법인 마더스틱워킹실행 방법은 유투브 등에서도 볼 수 있다.

1. 평지와 오르막에서는 스틱에 기대고 민다 (Lean & Push)
▶어깨 넓이로 벌려 두 팔을 동시에 앞으로 던진다 ▶손잡이는 몸에서 약 20~30㎝ 정도 떨어진다 ▶스틱에 기대고 걸으면서 접혀진 팔꿈치를 펴며 밴드에 힘을 주며 뒤로 민다
2. 계단 오르막은 끈을 끌어당기고 누른다 (Haul & Press)
▶윗 계단에다 스틱을 수직으로 세운다 ▶오르면서 위에서 아래로 밴드에다 힘을 줘 끌어 당긴다 ▶다음 윗 계단으로 발을 옮길 때 뒤로 팔꿈치를 펴면서 밴드를 아래로 민다.
3. 내리막에서는 지지하고 팔을 접는다(Support & Fold)
▶발을 어깨넓이보다 더 벌리고 스틱은 몸 앞쪽에 던진다 ▶걸으면서 팔꿈치가 접혀야 한다 ▶스틱은 항상 무릎 앞에 있어야 관절이 보호된다.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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